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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연, 어게인 메이저퀸?…브리티시 첫날 공동선두
한국에서 우승을 맛보고 영국으로 건너간 유소연(22ㆍ한화)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소연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로열 리버풀 링크스(파72ㆍ6657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강혜지(22)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은 드라이버 비거리부문 40위 이내에 올라있는 수준급 선수답게 파5홀 4곳 중 3곳에서 버디를 낚아냈지만 파4홀에서만 3개의 보기를 범해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지난 9일 끝난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또 다시 메이저타이틀 획득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

10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 무려 22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미래에셋)도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기록해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서희경 최운정 한희원이 이븐파, 최나연이 청야니(대만)와 함께 1오버파로 선두를 사정권에 둔 채 1라운드를 마쳤다.

까다로운 코스답게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11명에 불과했지만 41명의 선수가 3타 이내로 촘촘하게 포진해 아직 선두권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지난달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 최연소 우승기록을 경신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를 기록해 무난한 1라운드를 치렀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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