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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찰, 장물 휴대폰매입업자 신고 협박 미수그친 10대 3명 검거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남부경찰서는 휴대폰 장물을 매입한 업자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공동공갈)로 A(17) 군 등 고등학교 2학년생인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7일 오후 4시께 인천시 남구 숭의동 제물포역 앞 노상에서 장물 휴대폰 매입 업자인 B(35) 씨에게 휴대폰을 판매하겠다고 유인한 후 장물매입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겁을 주어 금품을 요구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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