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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도청이전 공무원 임대아파트 499세대...공급 협약체결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13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청이전 신도시내 공무원 임대아파트 499세대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도청이전신도시로 이주하는 공무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체결은 현재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1만966㎢에 사업비 2조3386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4년 6월 도청이전과 함께 2027년까지 조성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도청이전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도는 신도시 이주 공무원들의 주거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경북도, 경북개발공사, 도청노동조합이 공무원연금공단에 ‘공무원 임대아파트 공급’을 요청한 결과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도청이전 시기에 맞추어 공무원 임대아파트 499세대를 공급해 도청이전신도시로 이전하는 도청 및 도의회, 경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 도 단위 주요기관 공무원들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도시내 민간 분양아파트도 조기 건설을 추진해 충분한 주택공급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신도시 주택공급을 위해 1단계 사업으로 2010년~2014년까지 4.80㎢, 인구 2만5000명, 주택 9908세대(공동주택 9326세대, 단독주택 582세대)를 공급해 행정타운, 유관기관용지, 이주자택지 등을 조성한다.

2단계 사업은 2015년~2020년까지 3.29㎢, 인구 4만4000명, 주택 1만7544세대(공동주택 1만6133세대, 단독주택 1411세대)를 공급해 주거용지, 상업시설, 종합운동장 등을 조성한다.

마지막 3단계 사업은 2021년~2027년까지 2.87㎢, 인구 3만1000명, 주택 1만2548세대(공동주택 1만2169세대, 단독주택 379대)를 공급해 산업/R&D, 주거용지, 관광ㆍ레저시설 등을 조성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도청이전신도시조성사업의 성패는 신도시로 이전하는 도청 및 도의회 등 도 단위 주요기관과 유관기관단체들이 얼마나 빨리 이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도청이전신도시의 정주기반인 주택, 교통, 교육, 병원, 상업시설 등 생활여건을 차질 없이 준비해 도청이전신도시가 자연ㆍ사람ㆍ첨단 과학이 조화를 이룬 누구나 와서 살고 싶어 하는 ‘녹색명품 행정중심의 복합형 자족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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