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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예비 취업자, 中企 선호도 크게 증가…공무원, 전문직은 전년보다 하락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대학생 예비 취업자들의 중소기업 선호도가 크게 증가했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 www.dooit.co.kr )와 공동으로 대학교 4학년생 34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의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결과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일반기업이 늘고 공무원으로 진로를 택한 비율이 줄었다는 것. 재작년의 경우, 일반기업에 입사하겠다는 대학생은 전체의 51.0%였다. 그러나 올해는 68.0%로 17.0%p 늘어났다. 반면 공무원(6급이하)은 2010년 16.3%에서 올해 8.3%로 8%p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데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시험 대신 현실적인 기업취업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이란 풀이다.

일반기업 중에서는 중소기업(3.6%→13.6%)의 증가폭이 컸다. 대기업(28.7%→34.5%)과 중견기업(18.7%→19.9%)으로 진로를 정한 비율도 소폭 증가했다. 한정된 인원의 대기업을 고집하기보다는 눈높이를 다소 낮춘 것이다.

그 외 유학 또는 진학(10.0%→4.9%), 전문직(변호사, 회계사 등)(8.8%→4.9%)은 낮아진 데 반해, 공사 또는 공기업(2.8%→7.8%) 고위 공무원(행시,외시 등 5급이상)(1.2%→1.5%) 자영업 및 창업(0.4→2.4%) 등은 선호도가 소폭 올랐다.

한편, 현재 졸업 후 자신의 진로를 결정했냐는 질문에 전체의 59.9%(206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40.1%(138명)는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를 결정한 학생의 비율은 남학생(60.1%)이 여학생(59.7%)보다 다소 높았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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