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신설 경기장들이 앞으로 수익 및 공익시설로 활용된다.

인천시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해 신설하는 경기장을 대회 후 운영수익형과 공익형으로 나눠 활용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효율적인 시설관리 및 운영, 대회 후 적자규모의 최소화를 목표로 지난해 8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8개 신설경기장의 사후활용 계획을 수립했다.

서구 주경기장과 문학수영장은 ‘운영수익형’, 송림경기장과 남동경기장은 ‘준수익형’, 십정ㆍ선학ㆍ계양ㆍ강화경기장은 ‘공익형’으로 활용한다.

주경기장은 대회 후 상업시설(5만2250㎡)과 옥외공간(18만1275㎡)으로 활용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신설경기장의 경영수지율에 대해 대회 후 활용시 78.2%(수입 159억8000여 만원, 지출 204억4000여 만원)로 설계 당시(62.4%) 보다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경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신설경기장은 스포츠센터, 레스토랑, 키즈테마파크 등의 수익시설과 함께 경기장별 특성에 따라 복지시설(구립어린이집), 컨벤션센터, 인도어 골프연습장, 다목적 공연장 등으로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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