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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모, 첫 TV 사극 출연…‘마의’서 조승우 스승으로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배우 주진모가 MBC창사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ㆍ최정규)에서 조선시대 3대 의성(醫聖)으로 꼽히는 ‘사암도인’으로 출연한다.

주진모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해 10월 ‘지고는 못살아’ 이후 약 1년만이며, TV 사극 출연은 처음이다.

‘사암도인’은 전설적인 ‘사암침법’의 창시자로 거처가 일정하지 않고 언행이 특별했던 기인이다. 허준, 이제마와 달리 역사 속에서 그가 활약했던 시대가 정확하지 않지만, 그의 ‘사암침법’은 한의학사에도 독창적인 전통한의학 침법으로 남아 널리 전해져 내려온다.


‘마의’에서 ‘사암도인’은 의학적 지식이 심오하며, 인체의 장기와 해부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자신의 의술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갖고 늘 오만하게 행동하지만, ‘마의’에서 ‘어의’의 자리에 오르는 ‘백광현’(조승우 분)을 마지막 제자로 거둬 그에게 의학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한다.

주진모는 “드라마 속에서 처음으로 그려지는 ‘사암도인’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좋은 연기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마의’는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다. 사극 거장 이병훈 감독이 연출하며, ‘허준’ ‘이산’ ‘동이’ 등을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조승우, 이요원, 손창민, 유선, 이상우, 김창완, 김소은, 조보아, 이순재, 한상진, 김혜선, 최수린, 전노민, 정겨운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오는 10월 초부터 방송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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