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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왕삼국지]국산 웹게임의 자존심, 삼국지류 甲 ‘패왕삼국지’등장
- 3개월만에 2차 CBT 진행 유저 시선 집중 … ‘일기토’등 독창적 콘텐츠 국산 개발력 과시

지난 7월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며 삼국지류 웹게임의 정수를 보여줬던 ‘패왕삼국지’가 드디어 유저 곁으로 돌아왔다. 블루인터렉티브가 개발하고 픽토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패왕삼국지’가 11월5일, 6일동안 진행된 두 번째 비공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으며 정식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깔끔하고 세련된 그래픽을 바탕으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명 장수들을 직접 거느리고 전투를 펼칠 수 있는 ‘패왕삼국지’는 모의전투장, 초심자 임무 퀘스트, 다양한 등급의 장수 카드 등 특색있는 콘텐츠가 매력으로 꼽히며 군주 캐릭터를 활용한전투, 세분화된 장수 능력치, 보스 전투 등의 RPG적 요소들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 웹게임의 등장을 알렸다.

2차 비공개테스트에서는 공성전과 유저간 PvP가 눈길을 끌었다. 공성전은 각 지역마다 다양한 등급의 성을 배치해 점령전의 묘미를 배가시켰으며 PvP의 경우, 일기토 방식으로 진행돼 삼국지류 게임들이 자랑하는 장수의 매력을 한껏 강조했다.



[국산 자존심 살릴 ‘수작’]
웹게임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산 웹게임들의 도전이 눈에 띄게 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중국산 웹게임들이다. 과거에는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는, 결제 시스템 중심의 중국 웹게임들이 국내 시장에 등장했다면 지금은 뛰어난 완성도와 안정적인 현지화 작업까지 거친 중국산 웹게임들이 선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패왕삼국지’가 다른 신작들에 비해 더 큰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갈수록 ‘중국색’이 짙어지는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빼어난 완성도의 국산 웹게임이라는 점 때문이다. ‘패왕삼국지’를 개발한 블루인터텍티브는 ‘삼국영웅전’, ‘강호협객전’등을 통해 뛰어난 개발력을 입증받은 바 있어 이번 게임 역시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사인 픽토소프트 역시 ‘패왕삼국지’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부분의 웹게임들이 비공개테스트 이후 최대한 짧은 시간에 정식서비스를 시작, 테스트 효과를 노리는데 반해 ‘패왕삼국지’는 첫 번째 테스트 이후 3개월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다. 무엇보다 이 시간동안 1차 CBT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각종 시스템 및 콘텐츠 보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성전’과 ‘일기도’매력 포인트]
‘패왕삼국지’가 다른 웹게임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부분은 ‘공성전’과 ‘일기토’다. 먼저 ‘공성전’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37개의 크고작은 성들을 모두 점령해 천하통일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저들은 자신의 국가, 또는 동맹을 위해 세력을 구축하고 전쟁에 참여하게 되며 천하통일에 성공할 경우 기여도에 따라 엄청난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천하통일과는 무관하게 ‘공성전’에 참여만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초보 유저들을 배려한 시스템으로 자신의 세력 규모와 상관없이 부담없이 ‘공성전’에 참가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기토’는 게임의 배경인 삼국지 스토리의 매력을 최대한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콘텐츠다.

삼국지류 게임의 경우, 빼어난 전략성도 매력적이지만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소재는 역시 수많은 ‘영웅’장수들이다. 관우, 유비, 장비를 비롯, 위·촉·오 삼국을 대표하는 명장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수록 게임의 즐거움이 커지기 마련이다. ‘패왕삼국지’의 ‘일기토’는 바로 이런 장수를 활용한 1:1 대전 콘텐츠다.

자신의 장수를 직접 출전시켜 상대 유저와 대결을 벌이게 되고 연승 횟수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포상도 받게 된다. ‘일기토’는 이번 테스트에서 처음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 향후 게임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패왕삼국지’는 1차 테스트 이후 콘텐츠 보강에 심혈을 기울여 뛰어난 게임성을 완성시켰다

[뛰어난 콘텐츠로 인기 자신]
첫 번째 테스트에서 공개됐었던 콘텐츠들도 개선작업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패왕삼국지’에서는 황건적의 난을 일으킨 장각, 장량, 장보 3형제가 보스몬스터로 등장하는데 다른 유저들과 파티플레이로 공략할 수 있어 유저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역할까지 맞는다. 세트아이템 조합에 필요한 재료를 드롭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몬스터 중 하나다.

‘연금술사’와 ‘대장장이’로 구성된 특수 기술도 존재한다. ‘연금술사’는 체력 물약이나 경험치 물약 등의 소모 아이템을 제작하며 ‘대장장이’는 가종 방어구 및 무기를 등급에 맞게 만들 수 있다. 각각 쓰임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의전투장’과‘객잔’도 인기를 끌었다.

가장의 전투를 훈련하는 장소인 ‘모의전투장’에서는 병력의 소모가 없고 경험치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어 주로 초보 유저들이 찾는 곳이지만 1등급에서 50등급까지 구별돼 있어 보상을 노리는 고수 유저들의 방문도 적지 않다. 필드 전반에 배치된 ‘객잔’에서는 자신의 장수를 파견시켜 충성도를 올리거나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획득할 수 없는 특수 장수들은 낮은 확률로 등용할 수도 있다.

‘패왕삼국지’는 3개월 이상 공을 들인만큼 이전 테스트버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 완성도를 선보였다. 덕분에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패왕삼국지’는 중국산 웹게임들이 장악하고 있는 삼국지류 게임 시장에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다. 과연 그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 장 르 : 웹 전략 시뮬레이션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블루인터렉티브
● 배급사 : 픽토소프트
● 홈페이지 :pw3.pictoplay.com
● 서비스 일정 : 11월 5일 2차 비공개테스트 종료


정광연 기자 gam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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