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RPG ‘청산별곡’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인기 몰이에 나섰다. 지난 9월 7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청산별곡’은 104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쉬운 플레이 스타일과 흡입력 있는 RPG 요소가 매력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중국산 웹게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서비스 초반부터 많은 유저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청산별곡’은 그동안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유저들의 니즈을 충실히 만족시켜왔다. 여기에 지난 10월 31일, 고레벨 유저들을 위한 맞춤형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적용시켜 인기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청산별곡’을 서비스하고 있는 ‘플레이지’는 에프엔커머스가 운영하는 신생 게임 포털이다. ‘삼국영웅전’, ‘대제국’등의 웹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자본을 바탕으로 다양한 추가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다. ‘청산별곡’의 뒤를 잇는 인기 게임을 몇 차례 더 서비스한다면 중소 게임 포털의 부재라는 국내 게임 시장의 한계를 해소시킬 기대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쉬움’과 ‘빠름’의 환상적 시너지]
‘청산별곡’의 특징으로는 쉬운 플레이 패턴과 RPG 요소의 적절한 조합을 들 수 있다. 이는 주요 타깃층으로 설정한 1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층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쉬움’과 ‘빠름’의 오묘한 결합이 게임의 인기를 지탱하고 있다.
게임 속 캐릭터의 세력은 ‘사문 시스템’에 따라 총 5가지로 구별된다. 개별 공격 데미지가 특징인 ‘북명’과 단체 공격에 특화된 ‘아미’, 주문으로 적의 능력치를 하락시키는 ‘공령’과
같은 편 능력치를 향상시켜주는 ‘남해’그리고 치료 및 회복, 부활 등을 담당하는 ‘요지’등 각 사문에 따라 특징이 명확해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핵심콘텐츠로는 ‘신력’과 ‘법력’이 있다. ‘신력 시스템’은 주로 이벤트 던전에서 획득 가능하며 혼란, 수면, 기절 등 적의 특수기술에 대해 명중 또는 회피율을 조절할 수 있어 전투 시 큰 도움이 된다. ‘법력 시스템’의 경우 체력과 공격, 방어, 속도 등 기본적인 전투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획득하는 편이 좋다.
던전과 PvP 전장도 인기가 높다. 20개에 이상 구현된 던전에서는 필드사냥과는 차별화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보너스로 풍성한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간편하고 빠르게 PvP 전장에 참여 가능해 필드와 던전, PvP를 아우르는 전투의 묘미를 맘껏 만끽할 수 있다.
[3대 인던 등장에‘환호’]
지난 10월 31일 진행된 업데이트의 테마는 고레벨 콘텐츠 보강이다. 65레벨에서 85레벨 사이의 신규 던전이 3개나 추가돼 신규 콘텐츠에 목말라하는 많은 유저들의 갈증을 채워주고 있다.다만 이들 던전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시련의 영패’가 필요하다는 점은 기억하자.
문파 또는 사문의 순환 임무를 10단계 완료하면 ‘시련의 영패’가 1개씩 주어지기 때문에 던전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임무를 충분히 완수해야만 한다. ‘설원의 동굴’은 65레벨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며 진입 시 ‘시련의 명패’가 2개 소모된다. 선인과 펫의 경험치에 따라 일정 확률로 ‘설광무영’을 얻을 수 있다.
75레벨 이상의 유저들은 ‘불타는 지옥문’에 도전하면 된다. 역시 ‘시련의 영패’2개가 필요하며 ‘연혼침’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용왕의 옥좌’는 현존하는 게임 내 최고 수준의 던전이다. 난이도에 걸맞게 85레벨 이상만 도전 가능하며 ‘근골보주’를 획득할 수 있다.
‘청산별곡’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참신한 게임성을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적지 않은 중국산 웹게임들이 결제 시스템만 강조해 비판을 받는 것과 달리 ‘청산별곡’은 철저한 현지화를 작업을 진행해 입맛에 맞는 콘텐츠와 합리적인 유료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인기 행보에 속도를 낸 ‘청산별곡’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신규 인던 3종은 고레벨 유저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은 ‘용왕의 옥좌’모습
● 장 르 : 웹RPG
● 플랫폼 : 웹 브라우저
● 배급사 : 에프엔커머스
● 서비스 일정 : 정식서비스 중
● 홈페이지 : cs.playg.co.kr
정광연 기자 game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