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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노르웨이 경제계 “친환경 기술협력ㆍ비즈니스 달립시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한 가운데 노르웨이 경제인연합회(NHO)와 함께 ‘한-노르웨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조선, 해양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친환경 기술협력 및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 간 교역이 최근 5년간 2배가량 늘어났고,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조선해양 분야 외에도 수산물, 자동차, 전자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빈방문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이런 협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다음 세대를 위한 협력과제를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이후 이 대통령과 양국 경제인들은 아케르수스 요새에서 개최된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주재 공식 만찬에 참석해 논의를 이어갔다.

노르웨이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 강국이며, 1인당 GDP가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세계 3위의 부국이다. LNG선 등 한국 고부가가치선박의 주요 발주처인 데다가 최근 한국산 자동차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경제위기로 흔들리는 서유럽을 대체할 유망시장으로 부상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해운, 두산인프라코어, STX,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노르웨이 무역ㆍ투자 관련 10여개 기업ㆍ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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