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신은 9월 11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팔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의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그는 극중 ‘꼴통’ 강성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누나 미경(박정아 분)과는 달리 공부는 전교 꼴등, 멋 내기는 전교 일등인 안하무인 문제아 막내아들로 분한다.
이정신은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 중에서는 (정)용화 형이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대본도 맞춰주고, 조언도 해준다”고 멤버들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정신은 씨엔블루 중에서도 가장 늦게 연기에 도전한 멤버다. 그는 다른 멤버들이 맡은 역할 중 탐난 캐릭터가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내 딸 서영이’의 성재가 가장 마음에 든다”면서도 “(이)종현 형이 한 콜린 역이 탐났다. 장동건 선배님의 아들인 걸 알고 부러웠다”고 속내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신은 “극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도움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내 딸 서영이’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49일’의 소현경 작가와 ‘공부의 신’, ‘브레인’의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이보영 분)과 아버지(천호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1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사진 송재원 이슈팀기자 / su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