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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아이폰5 출시땐 美 GDP 0.5%P 상승”
JP모건 수석경제학자 전망
‘아이폰 5’가 미국에 출시되면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가 최대 0.5%포인트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수석 경제학자는 “아이폰5가 미 GDP를 32억~128억달러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이에 따라 미국 4분기 GDP는 0.25~0.5%포인트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이폰5의 평균 판매가 600달러에서 해외 부품업체에 지급되는 비용 200달러를 뺀 400달러를 기준값으로 잡고 4분기 미국에서 아이폰5가 8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 결과, 이 같은 예상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페롤리는 “GDP 성장에 0.25~0.5%포인트 규모의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상당한 수준”이라며 최근 나오는 자료들이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받쳐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 4S’가 예상보다 많이 판매되는 실적을 올렸는데, 아이폰5는 전작을 능가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앞서 주요 외신들도 미국 투자자문사 파이퍼재프리의 유명 애널리스트 진 뮌스터가 아이폰5 첫주 판매량을 최대 1000만대로 내다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는 그동안 출시 후 첫주 아이폰 판매량이 매번 배가량 증가하는 추이와 상통한다. ‘아이폰 3GS’는 100만대, ‘아이폰 4’는 170만대, ‘아이폰 4S’는 400만대로 각각 전작의 배 정도 증가했다.

이와 함께 9월로 끝나는 3분기에는 아이폰5가 총 2600만대 판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 2200만~2300만대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애플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아이폰5를 공개하고 21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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