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세계 진미 세트’〈사진 아래〉를 자신 있게 소개했다. 캐비아(알마스 오세트라 12ｇ), 푸와그라(거위 간ㆍ80ｇ), 트뤼플(송로버섯ㆍ50ｇ) 등 세계 3대 진미와 스페인 하몽(100ｇ×2)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63만원.
금송이 세트(1.3㎏·사진 위)도 100세트 한정 판매한다.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금나노를 함유한 새송이버섯으로 구성됐다. 새송이버섯은 항산화력을 지닌 비타민C가 느타리버섯의 7배, 팽이버섯의 10배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러 전통 3대 한우인 칡소, 흑소, 황우를 하나로 모은 ‘전통 한우 3선 세트’(65만원ㆍ4.2㎏)도 내놓았다. 100세트 한정 판매다. 전통 한우인 제주흑소(등심ㆍ불고기)와 함께 울릉도의 명품 울릉칡소(안심ㆍ채끝ㆍ국거리), 황우(등심ㆍ불고기)의 고급 부위를 엄선해 구성했다.
루왁 커피도 10개가 들어 있는 세트로 나왔다. 가격은 15만2000원이다. 루왁 커피는 세계 3대 커피로 불리는 야생 아라비카 커피 열매를 먹은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해 가공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져 있다.
‘제수용 수산물 세트 1호’도 특별한 선물세트다. 참조기 5마리, 참돔 1마리, 참민어 2마리, 참가자미 2마리, 병어 2마리로 구성됐다. 생선을 자연건조시킨 뒤 급속냉동기법을 사용해 풍미를 잃지 않도록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