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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ABC 또 출연…“질리지도 않는 ‘강남스타일’”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싸이가 이번에는 미국 ABC ‘나이트라인’에 출연했다.

싸이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방송사 ABC에 또 나왔다”면서 해당 영상을 첨부했다.

ABC ‘나이트라인’에서 소개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한 보도를 살펴보니, 이는 그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뮤직비디오에 대한 소개는 물론 싸이의 최근 행보, 식지 않는 인기 등에 대해 꼼꼼하게 분석했다.

먼저 ABC에서는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1억2000만 조회수와 많은 패러디가 등장했다”면서 “미국인들은 재미있는 한국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이 질리지도 않는 모양”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강남스타일’은 입소문을 통해 1억2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면서 싸이가 출연한 MTV어워즈의 영상은 물론 팝스타 넬리 퍼타도가 자신의 콘서트에서 ‘강남스타일’을 선보였던 영상, 유투브에 등장한 ‘런던스타일’, ‘오레건 스타일’, ‘한인타운 스타일’ 등의 영상도 첨부한 것. 뿐아니라 싸이가 최근 미국 다저스스타디움에 등장해 말춤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장면도 함께 보여줬다.

ABC는 현재 ‘강남스타일’은 아이튠즈 비디오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메이티 페리를 제친 것이라면서 그 인기의 척도를 가늠했다.

싸이에 대해서는 “35세의 통통한 한국인 래퍼의 예명은 싸이, 본명은 박재상”이라고 설명하며 싸이가 “한국에서만 히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해외에서의 인기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는 이전 인터뷰 영상도 소개했다.

‘강남스타일’의 주무대인 ‘강남’에 대해서는 ‘서울의 부자동네’이라고 설명하며 “이 노래는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어도 중독성이 강한 비트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뿐아니라 ‘강남은 미국의 베버리힐스’라는 싸이의 발언을 상기, 베버리힐스의 한 상점을 방문해 “‘강남스타일’이라는 것이 베버리힐스에서는 어떤 의미냐”는 기자의 질문에 상점 안의 사람들이 일제히 말춤을 추는 장면을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뉴스는 “싸이는 이제 사상 최고의 한국 팝스타가 될 기세”라면서 “싸이는 지금 ‘강남스타일’로 계속 진격 중”이라고 덧붙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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