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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듀넝쿨②]강민혁, ‘넝굴당’서 大활약..연기자로 ‘입지 굳혔다’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9일 58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1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은 전국 시청률 4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이 나타낸 37.5%보다 7.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45%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국민 드라마’ 대열에 합류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 다양한 에피소드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얻어냈고,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사회 문제를 자연스럽게 풀어내기도 했다. 아울러 스타들의 깜짝 출연 역시 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는데 한 몫 했다.


또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배우들의 ‘재발견’이 도드라졌다. 천재용 역의 이희준, 민지영 역의 진경, 방말숙 역의 오연서, 고옥 역의 심이영, 방장군 역의 곽동연 등 많은 스타를 배출해낸 것.

특히 남성밴드 씨엔블루의 강민혁은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자리매김했다. 김남주(차윤희 역)의 남동생 세광으로 분한 그는 극 초반 바람둥이로 변신해 까칠한 남성의 매력을 뿜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극의 중, 후반부에서는 말숙과의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순애보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여성 시청자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다.

말숙과의 교제를 인정 받기 위해 길거리 노숙을 감행,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군입대를 앞두고 말숙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매력적인 남성과 철부지 남동생, 상반되는 두 캐릭터를 오가며 열연을 펼친 강민혁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 셈이다. 앞서 종영된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과 ‘넌 내게 반했어’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 그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연기자로서 한걸음 도약하며,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다정과 싸늘, 상반된 두 연기를 실감나게 잘 한 것 같다. 발전이 빨라 기대가 크다” “신선한 느낌에서 다양한 연기와 표정, 매력이 대단하다” “강민혁, 오연서와 연기 호흡이 잘 맞아서 극에 몰입도를 높인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호평했다.

강민혁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당분간 씨엔블루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배우로서 빠르게 발전해나가는 그가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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