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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언론 “퍼거슨 감독이 호날두 컴백 원한다”
[헤럴드생생뉴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한 때 팀 내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재영입을 노리고 있다.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날두의 상황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여전히 호날두에게 상당한 애정을 갖고 있는 퍼거슨 감독이 그의 에이전트와 가까운 관계이기에, 호날두가 맨유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맨유 관계자는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낼 때, 그가 만약 레알을 떠난다면 반드시 맨유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면서도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투정을 부리는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09년 최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440억원)를 기록하며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호날두는 지난 3일 3-0으로 이긴 그라나다전에서 2골을 터뜨렸지만 골 세리머리를 펼치지 않았다. 경기 후 “나는 슬프다. (레알 마드리드 생활)이 행복하지 않아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클럽 사람들은 이유를 알 것”이라고 말해 축구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날두가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적료다. 현지 언론은 맨유가 호날두 영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약 1억 파운드(약 1840억원)의 거액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을 찾아가 호날두 재영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고도 골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다. 그는 경기 직후 “나는 슬프다. 행복하지 않아서 골 세리머니를 안 했다. 클럽 사람들은 그 이유를 알 것”이라고 말해 팀내 불화설에 힘을 실었다. 이어 호날두가 레알 구단주를 찾아가 이적 요청을 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잇따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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