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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넝굴당’ 종영, 이희준-조윤희 결혼..가족 간 화해 그리며 ‘해피엔딩’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이 가족들의 용서와 화합을 그리며 58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9월 9일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 마지막회에서는 재용(이희준 분)과 이숙(조윤희 분)의 결혼식 장면과 가족들 및 주변 인물들의 행복한 결말을 공개했다.

이날 재용과 이숙은 가족들의 우려와 반대를 이겨내고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은 주례사 대신 신랑 신부 아버지의 축사를 들었다. 축가는 유명 배우가 된 장군(곽동연 분)과 가수 윤빈(김원준 분)이 듀엣으로 부르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또 말숙(오연서 분)은 주변의 대시에도 불구, 세광(강민혁 분)에 대한 순정을 지켰다. 세광은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말숙과 닭살 애정행각으로 사랑을 과시했다.

정배(김상호 분)는 큰 형 장수(장용 분)의 빵집에 취직해 일을 도왔고, 아내 고옥(심이영 분)과의 사이에서 예쁜 둘째 딸을 얻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갔다.

금슬 좋던 귀남(유준상 분)과 윤희(김남주 분) 부부는 지환을 입양한 이후 교육문제 등으로 사사건건 갈등을 보였지만, 이내 화합하며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란 말을 몸소 입증했다.

여기에 일숙(양정아 분)은 윤빈과 장군을 관리하는 유능한 매니저로써 인정 받으며 꿈을 키워 나갔고, 엄청애(윤여정 분)는 어린 시절 귀남을 버렸던 동서 장양실(나영희 분)을 찾아가 “연락하고 가끔 보고 살자. 벽보고 욕하는 것도 지친다. 그래야 욕하고 싶을 때 얼굴보고 욕이라도 퍼부을 수 있지”라며 용서했다.

민지영(진경 분)은 시어머니 한만희(김영란 분)과의 있었던 일들을 책으로 엮어 인기 작가로 거듭났다. 그는 그 책의 인세로 남편 차세중(김용희 분)에게 떡집을 차려줬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세광은 그 것을 빌미로 말숙을 어머니께 인정받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58회로 막을 내렸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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