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는 극 중 방씨네 둘째날 ‘방이숙’ 역을 맡아 ‘천재용’(이희준 분)과의 달달한 커플 연기를 보이며 사랑받았다.
조윤희는 최근 ‘넝굴당’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또 다시 촬영장에 나와야 될 것 같고 다음 대본을 받을 것만 같은데 이제 모두 끝났다는 게 안 믿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청자분들이 이숙이를 사랑해주신 덕분에 6개월 동안 ‘방이숙’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얻은 것이 너무 많다. 훌륭하신 선생님,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사이에서 많은 것 배우고 느낀 시간들이었다. 좋은 작품에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숙이로 울고 웃던 지난 시간들이 너무 그리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지난주 ‘넝쿨당’에선 천재용이 이숙의 결별 선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씨네를 찾아가 둘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키웠다. 드라마는 오는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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