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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B자산운용, ‘데이비드 전’표 핵심전략 펀드 2종 19일 출시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지난 7월 데이비드 전 운용 대표를 영입한 KDB자산운용이 경기순환주와 비경기순환주를 활용해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펀드와 여기에 헤지전략을 가미한 2개의 핵심 전략 펀드를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전 KDB자산운용 공동 대표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라벤다홀에서 ‘불확실성 시대의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고객초청 세미나를 열고 “세계 경제가 앞으로 저속으로 성장해나갈 것이고, 아직까지 터질 폭탄들이 많이 있다”며 “방향성이 없는 시장에서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KDB자산운용은 시장 국면에 따라 한국의 경기순환주와 비경기순환주의 비중을 조절하는 코리아베스트와 여기에 헤징 전략을 가미한 코리아베스트 하이브리드 2개 펀드는 오는 19일 출시할 예정이다.

또 같은 전략을 아시아로 넓혀 아시아 대형주 투자하는 아시아베스트와 아시아베스트 하이브리드 등 2개 펀드를 오는 11월 내놓을 계획이다.

전 대표는 “제 꿈은 KDB의 이름을 걸고 아시아 시장에 나가서 이기고, 외국인과 기관들한테 돈을 받아서 수수료 수입을 한국으로 가져오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 대표는 1975년 미국으로 이민간 교포 1.5세로,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경제학 학사 및 MBA를 졸업하고, 8년간 미국의 베어스턴스(Bear Stearns)에서 수석 투자전략가(Chief Emerging Market Strategist)로 근무했다.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국민연금 등 우리 기금의 많은 부분이 외국계 운용기관에 위탁되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KDB자산운용을 대한민국 경제에 걸맞은 세계적 수준의 자산운용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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