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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9월 신규 스마트폰 출시 봇물…LG전자·제일모직·삼성SDI 등 관심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9월들어 애플의 아이폰5, LG전자의 옵티머스 G, 노키아의 윈도8폰 등 신규 출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휴대폰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6일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9월 IT업종 최선호주로 LG전자를, 차선호주로는 삼성전자와 제일모직, 삼성SDI를 꼽았다. 반면, 그동안 신제품 출시 기대감이 선 반영된 휴대폰 부품주들의 경우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오는 12일 공개하는 아이폰5를 통해, 스티브 잡스의 유고 이후에도 창의적인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하고, LG전자도 LG그룹의 역량을 집중한 승부수로서 옵티머스 G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최근 휴대폰 부품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흐름을 보였다”며 “하지만, 이들 부품업체들이 신규 스마트폰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상당부분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이고, 신제품 발표 이후에는 강한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증권은 9월 IT 업종 최선호주로 LG전자를 제시했다. 투자포인트는▷3분기 휴대폰 부문이 회사의 가이던스(스마트폰 출하대수 7백만대와 휴대폰의 BEP 달성)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되어 현재의 주가 수준(2012년 PBR 기준 0.85배)은 의미있는저평가수준이고, ▷9월말에 출시될 옵티머스G의 경우 스펙,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에서 과거와 달리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전망이며,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IT업종 차선호주로 삼성전자, 제일모직, 삼성SDI를 선정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美 소송에서 패소함에 따라 향후 스마트폰 사업체 대한 리스크가 불거졌지만, 주력 제품인갤럭시S3의 판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2013년 스마트폰 3억대 판매를 예상한다”며 여전히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제일모직도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전자재료부문의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삼성전자 시스템LSI향 반도체소재 공급 증가와 편광필름의 수익성 개선 지속으로 전방산업 수요부진을 극복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독일 보쉬(Bosch)와의 지분 정리가 완결되고, 아이폰5로의 배터리 납품이 진행되는 시점에 맞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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