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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칸남자’ 박시연 “악역이지만 매력적, 안티 팬 걱정 없다”
박시연이 악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시연은 9월 5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차칸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 “악역이지만 캐릭터가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시연은 “악역을 맡아 안티팬에 대한 우려는 없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티팬도 팬이라서 그런 점은 걱정이 없다. 악역이지만 그렇게 살아갈수밖에 없는 구구절절한 사연이 나온다. 나역시 내가 맡은 캐릭터에 많은 매력과 호감을 느끼면서 열심히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칸남자’는 드라마 스페셜 ‘보통의 연애’를 연출한 김진원 PD와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놈의 사랑’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한 남자가 복수를 하기 위해 기억을 잃은 다른 여자를 이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시연은 바바라월터스 같은 멋진 여성 앵커가 꿈인 야망 있고 정의로운 기자 캐릭터 한재희 역을 맡아 그동안과는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박시연이 그려낼 한재희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 채, 지독한 가난 속에서 시궁창 같은 삶을 살면서도 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후, 남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하루에 2시간씩 자며 아르바이트를 해서 최고급 운동화를 신고, 전교 20등 안에 항상 드는 욕심 많은 유년 시절을 보낸다. 그리고 그토록 꿈꿔왔던 기자 시험에 합격한 후에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야마는 열혈 기자가 된다.

또한 박시연(한재희 역)은 도망가고 싶던 그 시절 자신을 사람답게 살게 해 준 송중기(강마루 역)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끝내 자신의 야망을 위해 모든 것을 받쳐 자신을 사랑해 준 마루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차가운 여자이기도하다.

한편 ‘차칸남자’는 오는 9월 12일 오후 9시 55분 ‘각시탈’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사진=송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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