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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경제위기 극복 첨병…제 36회 국가 생산성 대회 열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진홍)가 주관하는 ‘제36회 국가생산성대회’가 김황식 국무총리,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 등 1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이나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유공자, 단체를 발굴 포상하고 이를 확대 보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개인 유공자부문에서는 신종운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이정호 이영산업기계㈜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는 삼성화재해상보험㈜, 평화오일씰공업㈜, ㈜디비아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코맥스, ㈜알피코프, 근로복지공단, 해군정비창, 한국서부발전㈜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그밖에 지식경제부 장관 및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표창 등 총 70개 기업 및 기관, 유공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과 기관들은 위기 속에도 지속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 생산성을 향상했다. 독자적 연구개발과 외산 제품의 국산화 및 국내 최초 기술 개발, 적극적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 

생산성 향상 유공자에게 주는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신종운 현대자동차㈜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신 부회장은 34년간 현대자동차의 제조품질 경영철학인 퀄러티비티(Qualitivity) 활동을 전개, 생산의 유연성을 높이고 독창적인 생산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품질예고제’, ‘품질패스제’, ‘품질인증제’ 시행으로 무고장율 향상률 업계평균 대비 7배 달성했다. 개발단계 품질수준을 52배 향상시키고 부품품질 37배 향상, 국내 업계 최초 ‘6시그마혁신 활동’ 도입 등 공장운영의 효율성 및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자동차 수출대국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은 삼성화재해상보험㈜, 평화오일씰공업㈜, ㈜디비아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4개 기업에 돌아갔다.

삼성화재해상보험㈜는 2020년 글로벌 톱 10 달성을 목표로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준법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상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손해생명보험 최초로 통합보험을 출시하고 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중국 유한공사 단독법인을 설립해 국내 보험산업과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했다. 고객의 재산과 신체에 대한 모든 위험요인을 보장하는 종합 리스크 관리 파트너로서 업계 최초로 고객패널제도 시행하고, 내방형 점포와 24시간 센터 개설, 현장 완결형 모바일 업무체계 구축으로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중견기업으로 표창을 받은 평화오일씰공업㈜은 국내 실링 부품의 65%를 공급하고 있다. TPS, TPM, SAM 경영혁신활동을 추진, 2011년 고객사인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품질 및 기술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5Star’를 달성했다. 신기술 도입 및 기술 개발, 설비 레이아웃 개선 등을 통해 매년 10% 이상 생산성 향상을 달성하고 2003년 이후 매년 평균 7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ㆍ등록하는 기술 중심 기업이다.

중소기업 부문 표창기업인 ㈜디비아이는 1964년 설립이후 자동차의 안전부품인 안전벨트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ㆍ생산 하는 등 한국자동차 부품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국내최초로 자체 모델개발을 개발, 북미에 수출하는 등 전체 생산품의 91%를 수출해 국가경제 발전에 공로가 크다. 2006년 이래 ‘비용, 품질, 기술, 신문화 혁신 활동’을 추진해 2008년 GM의 전 세계 최고 공급자로 선정된 바 있다.

공공부문 최고의 영예를 얻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우수한 인력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을 전개, 무역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의 투자 및 산업 기술 협력,해외 전문 인력 유치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해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창립 50 년만에 국가 수출 1만배 증가에 기여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튼튼한 기초를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노력을 치하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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