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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덕 해명… “여배우와 염문설, 사심 없진 않지만”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이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비쳤다. ‘강심장’이다.

김 감독은 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연신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여기엔 자신을 둘러싼 갖은 설들에 대한 해명도 있었다.

김 감독은 매작품마다 여배우와 염문설을 뿌린다는 질문에 먼저 “내 얼굴을 보라”는 말로 해명을 시작했다. 자신의 외모는 여자들이 좋아할 인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김 감독은 “여자배우들은 현장에서 매니저들에게 둘러싸여 있어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미팅을 할 때는 일대일로 한다”는 점이 염문설이 불거지는 이유라는 생각이었다. 이는 곧 김 감독의 작품세계와도 연관이 있었다.


김 감독은 “내 작품에는 베드신이 있기 때문에 미팅을 할 때 배우들이 그 장면을 얼마나 이해를 했는지 알기 위해 불가피하게 성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매니저들에게 잘못 전달돼서 확대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그러나 “내가 남자이다 보니 배우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 사심이 없진 않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강심장’은 6.1%의 전국시청률(AGB닐슨 집계)을 기록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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