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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어지는 가을, 9월도 덥다…국지성 비 자주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폭염과 열대야로 한반도에 피해를 입혔던 2012년 여름 더위가 9월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국지성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3일 기상청은 1개월 전망 (9월 중순 ~ 10월 상순)에서 “9월 중순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 늦더위가 찾아오며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인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이달은 평년 평균기온인 18~22도보다 높고 강수량 역시 평년 평균인 46~90mm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물러가고 어느덧 가을이 성큼다가온 가운데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파리매 한쌍이 도라지 꽃위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다./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그러나 9월 하순부터는 이동성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16∼21℃)을 웃돌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달 하순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했으며, 강수량은 평년(24∼63㎜)과 비슷하겠다고 밝혔다.

10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으며, 기온(14∼19℃)과 강수량(12∼28㎜)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가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겠다고 내다봤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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