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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이촌지하보차도 개선공사로 ‘서빙고동~이촌1동’잇는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서빙고동~이촌 1동을 연결하는 동작대교 하부의 이촌지하보차도의 개선공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 9월 서빙고동 신동아 아파트 등 인근 2596명의 주민들이막혀있는 동작대교 하부를 통해 이촌1동으로 통과할 수 있는 보행 도로 개설을 요청함에 따라 논의가 시작됐다. 하지만 해당 구간은 지하철 4호선이 통과하고 있어 보행로 설치가 불가능했다. 결국 구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신 보행도로 개설이 아닌 기존 지하보차도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구민들의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

구는 이 곳에 폭 2m, 연장 58m의 지하 보행로를 만들고, 지하차도 콘크리트면 보수 등을 통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로 보강할 예정이다. 또 일반인들은 물론 교통약자인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용 엘리베이터(17인승)를 2곳에 설치하고 진출입로 주변에 간이 농구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에 필요한 총 사업비 17억원은 모두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이촌지하보차도 개선 공사를 통해서 동서간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왕래를 통한 지역 공동체 유대감 강화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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