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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임직원, 태풍피해 복구 봉사 ‘구슬땀’
4일까지 임직원 1300여명 참여
30여곳서 낙과 수거ㆍ피해 복구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한화그룹은 임직원 1300여명이 지난달 31일부터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산, 전남 나주ㆍ순천, 제주 등 30여곳에서 피해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에 따르면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봉사단’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망가진 비닐하우스와 축사를 복구하고 쓰러진 벼를 세우는 등 주변 환경정리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낙과(落果)를 주워 일부는 농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구매하고 있다. 이들 임직원을 위해 한화는 포크레인, 지게차 등 중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사진>은 오는 4일까지 계속된다. 

낙과 피해가 심각했던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봉사활동 현장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직접 찾아왔다. 이 시장은 “휴일도 마다하지 않고 수해복구를 도와준 한화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태풍 피해로 시름에 잠긴 서산시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치현 한화L&C 상무도 “태풍으로 피해를 본 분들을 생각해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비록 큰 도움은 아닐지라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라고 화답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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