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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덕, 해외영화제 노리는 건 “이슈 만드려고”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영화 ‘피에타’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이 해외 영화제를 노릴 수 밖에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기덕 감독은 1일 방송된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자신의 영화는 저예산영화라는 점 등으로 국내에서 배급을 못 받아 불가피하게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상을 받아 이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해외 영화제는 세계 평론가와 기자, 바이어 2000여명이 동시에 영화를 보는 홍보 마케팅 마당이기 때문에 영화만 좋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기덕 감독은 충격적인 장면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영화 ‘섬’으로 베니스영화제에 갔을 당시 그 곳에서는 주목을 받으며 20여 개국에 영화가 팔리는 성과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김 각독은 해외 유수 영화제의 상금을 노리느냐는 질문에는 “상금은 있었지만 이제는 다 없어졌다”고 대답했다.

또 김기덕 감독은 캐스팅이 힘든 유명 배우들에게 먼저 러브콜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함께 했던 장동건, 이나영, 장첸, 오다기리 죠 등의 배우들이 먼저 같이 하자고 제의 했다고 전하면서 해외 영화제에 가면 배우들이 호텔방에 메시지를 넣고 가는데 그것들을 잊지 않지 않고 캐스팅 단계에 떠올린다고 고백했다. 미국 배우 ‘윌렘 데포’도 자신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 하지만 아직 맞는 캐릭터를 못 찾아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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