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구글어스, '외계인 인형'·'헬 게이트' 포착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구글의 웹 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뷰(Street View)’를 통해 미스테리한 장면들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예술가 존 래프맨(Jon Rafman)이 ‘스트리트뷰’에서 찾아낸 독특한 사진들을 보도했다. 지옥으로 가는 길부터 주차장에 나타난 호랑이, 외계인 인형까지 장난인지 사고인지 알 수 없는 장면들이 가득하다.

존은 ‘스트리트뷰’에서 독특한 장면을 찾아 전시하는 ‘아홉개의 눈(9-Eyes)’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찍힌 쌍둥이 노인과 독특한 마스크를 쓴 일당들 역시 그의 작품이다.

한 주차장에는 호랑이가 등장했다. 호랑이는 도심으로 보이는 곳의 건물과 자동차들을 뒤로 한 채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이다. 호랑이가 나타난 주차장의 정확한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해외 누리꾼은 “저 주차장은 절대 가고 싶지 않으니 어딘지 말해달라”며 간청하기도 했다.

또, 평야의 도로 한 가운데에서는 지옥으로 가는 길이 나타나기도 했다. 도로 중앙에 ‘끝(END)’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지옥(HELL)’을 향하는 표식들이 두군데나 적혀있다.

한 남성이 이른 시각에 조깅하는 것으로 보이는 평범한 사진에도 ‘반전’이 숨어있다. 남성의 의상이 주황색이기 때문이다. 날카로운 눈의 누리꾼들은 “주황색 복장은 죄수복이다. 교도소에서 탈옥한 죄수로 보인다”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것 외에도 존은 정교한 외계인 인형이나 아름다운 자연의 순간들이 담긴 모습들을 찾아내기도 했다. 더 많은 사진은 존의 홈페이지(http://9-eyes.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tair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