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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피부과' 원장, 로비명목 거액수수 구속 기소
헤럴드생생뉴]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박순철 부장검사)는 31일 오리온그룹과 골프장 대표 등 지인으로부터 여러가지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피부과 원장 김모(54)  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2010년 3월과 6월 ‘오리온그룹의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조경민(54·구속기소) 오리온그룹 전략담당사장에게서 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수도권 골프장 대표 한모 씨와 부인 김모 씨로부터 형사사건 처리에 힘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이 외에도 김 원장은 2008년 8∼10월 피부성형 연구모임 및 줄기세포 연구활동 모임 참여 명목 등으로 모 피부과 의사 박모 씨에게서 총 9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있다.

한편 김 원장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 후보가 거액의 진료비를 내고 피부관리를 받는다는 의혹으로 주목을 받았던 피부과의 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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