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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둑들’, ‘왕의 남자’ 넘어 韓영화 흥행 공식 다시 쓴다
영화 ‘공모자들’(감독 최동훈)이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가 기록한 1230만 관객 기록을 바짝 뒤쫓고 있다.

8월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개봉 35일차 전국 423개 상영관에서 5만 687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27만 108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도둑들’은 내일 중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인 ‘왕의 남자’의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는 ‘괴물’(감독 봉준호)의 1301만 9740명이다. 이와 같은 추세로 봤을 때 ‘도둑들’은 ‘아바타’의 1362만 관객, ‘괴물’의 1300만에 이어 한국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도둑들’은 개봉한지 한 달이 넘도록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배우 전지현이 프로모션을 위해 홍콩을 방문해 임달화, 증국상과 함께 갈라 프리미어 행사를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는 9월 6일 개막하는 제 37회 토론토 영화제 ‘컨템포러리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13일 라이어슨 대학 내 시네마에서 상영을 앞두고 있는 등 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과 임달화, 증국상, 이신제 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작품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매력 넘치는 10인의 캐릭터와 스릴 있는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가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웃사람’은 일일 관객 수 10만 6053명, 누적 관객 수 140만 3614명을 기록했다. 이어 2위 ‘공모자들’은 일일 관객 수 9만 7427명, 누적 관객 수 10만 2535명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일일 관객 수 5만 301명, 누적 관객 수 426만 1977명을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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