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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시간선택제 시행 한 달, 이용 계정 수 8434개에 그쳐
[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을 위해 지난 달부터 시행한 게임시간선택제 이용 계정수가 한 달간 8434 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전체 청소년 수 700만 명에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조사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초등학생(만 12세 미만) 계정 1148개, 중학생(만 12~14세) 계정 2379개, 고등학생(만 15~18세) 계정 4907개가 이 제도를 이용했다. 문화부는 초등학생 등 저연령층의 이용이 고등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에 대해 부모가 제도적인 도움 없이도 자녀의 게임 시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여러 게임업체에 계정을 갖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이용자는 이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부는 게임시간 선택제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제도 활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월 출시되는 신규 게임 등을 중심으로 게임시간선택제의 실제적 적용여부(kick-out 여부), 경고문구 표출, 게임이용내역 고지 여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지혜기자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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