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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콘솔기기의 전망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모습을 드러냈던 ‘Xbox360’과 ‘플레이스테이션3’는 차세대 콘솔기기라는 이름으로 유저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이들의 높은 하드웨어 성능은 게임의 퀄리티를 획기적으로 올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렇게 화려한 행보를 걸었던 ‘플레이스테이션3’와 ‘Xbox360’의 출시도 벌써 6년이 지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콘솔 게임계를 지켜오던 이 두 대표 콘솔기기들은 높아진 기술의 발달로 이제 서서히 세대 교체의 시기를 맞이하게 됐다. 콘솔기기 기술적 변혁 시기가 오게 된 것이다. 변혁의 시기가 가까워졌기 때문일까? 최근 들어 이 두 기기의 출시 일에 대한 루머가 슬금슬금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들려오고 있다. 단순 커뮤니티의 소문만이 아니다.

투자은행 Wedbush의 애널리스트 Michael Pachter는 출시가 눈앞에 온 ‘Wii U’의 판매 전망을 언급할 때, 2013년 4월 이후 ‘플레이스테이션4’와 ‘Xbox720’이 나오기 때문에 ‘Wii U’의 전망은 어두울 것이라고 출시 일정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항간에는 2013년 11월이라는 이야기도 들리긴 한다.)

이렇듯 약 7~8개월 뒤면 실질적 기능과 윤곽이 확실히 드러나게 될 차세대 콘솔게임기는 과연 어느 정도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까? 게임 소식으로 저명한 IGN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Xbox 720’의 경우 전 기종인 ‘Xbox360’보다 약 6배에 달하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애플사의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IT전문지 BGR의 소식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4’는 해상도를 무려 4K로 지원을 한다고 한다.

4K는 차세대 고화질 해상도를 지칭하는 용어로 현재 널리 사용되는 해상도인 1920×1080의 약 4배의 화소다. 아직까지 4K를 대응하는 TV가 거의 없는 시점에서 이런 스펙을 지원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일 수밖에 없다. 물론 이 소식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이지만 분명한 것은 이 두 기기들이 현재 고 퀄리티라 불리는 게임을 우습게 만들 정도의 기능을 뽐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강력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콘솔게임 기기들은 다소 정체가 되고 있는 현 게임시장의 상황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최근 많은 게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콘솔기기의 위기를 이야기할 정도로 좋지 않은 콘솔게임 시장의 상황을 타개할 최후의 카드가 될 것인지, 다가올 차세대 게임기의 등장에 귀추를 주목해보며 이만 글을 마친다.


남현욱 gam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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