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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덕에 잘나가는 헬스케어株는…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최근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 자회사 성장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중국 인구 고령화와 소득 수준 증가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를 비롯해 중국에 진출한 헬스케어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이달들어 30% 이상 올랐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중국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30% 가량 고성장할 전망이다. 2011년 기준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시장 점유율 33.3%로 1위다.

오스템임플란트 중국 법인의 매출액은 2014년까지 연평균 54.2% 증가해 5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도 “오스템임플란트가 국내 시장 1위는 물론 중국, 대만, 인도 등에서 급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같은 성장추세가 지속된다면 2013년부터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추월하고 2015년에는 글로벌 3위권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휴비츠가 중국 현지에 설립한 상해 휴비츠도 중국 안경 시장 성장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H농협증권에 따르면 상해 휴비츠의 매출액은 2010년 64억원, 2011년 98억원에서 2012년 13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창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인구 만명당 안경점 수는 한국이 1.5개, 중국이 0.3개로 중국은 안경점의 신규 출점이 가능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한미약품과 관련 중국 제약 산업 진출에 성공한 유일한 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김나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정부의 규제 정책 등으로 매출 정상화를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반면 중국 자회사인 북경한미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북경한미는 어린이 의약품 마이마이 등을 출시해 연평균 34.2%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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