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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열국지]평범해 보이지만 ‘깊은 맛’가진 웹게임
[헤럴드경제]- 군더더기 뺀 정통 전략시뮬레이션 … 춘추전국시대 배경 흥미로운 공성전

유저들을 자극하기 위한 게임이 판을 치는 가운데, 순수 전통의 맛을 자랑하는 게임이 등장했다. 유니아나가 최근 비공개 테스트로 공개한 ‘웹열국지’가 그 주인공. 이 게임은 유저들이 자원을 모아 성지를 발전시키고, 장수를 육성해 전투를 벌이는 정통 웹게임 시뮬레이션을 채택했다.

군더더기 없이 핵심 재미만을 골라내, 최적화된 밸런스로 구현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을 테스트한 유저들은‘웹열국지’의 게임성 중 연맹을 발전시켜 국가를 만들고, 다른 유저의 성을 점령해 속국으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하는 중이다.

‘웹열국지’는 주나라 말, 견융족의 침입으로 수도를 낙양 부근으로 천도, 힘을 가진 제후들이 일어나 주변 세력을 흡수, 병합하면서 춘추전국시대가 건립되는 과정을 담아냈다. 유저들은 이 시기에서 게임을 시작, 이후의 역사를 직접 만들어나가는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전략 본연의 맛에 충실]
‘웹열국지’는 다른 웹 전략 게임과 마찬가지로 자원을 획득하고 성 내에 건축물을 지으면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성은 관부에서 시작해 병사를 생산하는 군영, 병종을 생산하는 공방, 군대를 편성할 수 있는 지휘소 등이 존재한다. 또한 자원을 사고팔거나 다른 유저와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장이 포함된 내성과 석재, 철광, 목재, 곡식, 자원지를 건축할 수 있는 외성으로 나뉜다.

웹전략 게임을 이미 플레이 해 본 유저라면 잘 알겠지만 초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원을 확보해 빠르게 건물을 건축하는 것이다. 물론, ‘웹열국지’에서는 여러 개의 자원지 건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자원 확보가 가능, 유저들의 애를 태우지 않는 편이다. 기본적인 자원 확보, 그리고 건축과 함께 전략시뮬레이션의 핵심 재미는 단연 전쟁이다.

이 게임에서도 전쟁을 위해선 먼저 군사를 모집해야 하는데 내성에 위치한 군영에서 병사 유형을 선택, 기초 병사나 고급병사, 야지의 적이나 타 유저의 성지를 정찰할 수 있는 정찰병을 생산할 수 있다. 공방에서는 군장을 생산 가능하다. 궁병, 창병, 기마병 등 총 11개의 군장들이 이곳에서 탄생하며, 일단 배출된 병사들은 지휘소에서 부대를 편성할 수 있다.



[장수 등용이 관건]
‘웹열국지’에서 상대방의 군사 유형을 미리 파악해 상성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인 군사 배치또한 매우 중요하다. 일단 유저가 군대를 편성했으면 그들을 이끌고 성 주변야지를 점령해 자원을 확보하거나 다른 유저의 성을 약탈하거나 점령할 수 있다. 다른 유저의 성지 점령에 성공하면 속국으로 삼아 30일 동안 자원 생산량의 35%를 세금으로 징수할 수 있다.

여러 유저들의 성지를 점령해 속국을 점점 늘려나가면 마치 유저는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웹열국지’에서는 성공적인 전쟁을 위해 전략적인 전술과 함께 장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장수는 각종 도시 내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국가 번영에 꼭 필요한 존재다. 장수는 내성에 위치한 객잔을 통해 모집하거나 도시 점령, 현성 점령, 주성 점령 등을 통해 투항시켜 획득이 가능하다.

좋은 장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하는 것도 ‘웹열국지’를 즐길 수 있는 또 한 가지의 방법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웹열국지’에서는 원정 시스템이 존재한다. 해당 시스템은 야지 점령, 타 플레이어와의 전쟁 외에 시나리오상의 적들을 격파 하는 룰을 지니고 있다.  원정에 성공하면 무장의 관직을 상승시키는 각종 인장과 기술을 습득하는데 필요한 병법서와 책략서 등 다양한 고급 아이템들을 획득 가능하기 때문에 유저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력형 유저 지원하는 시스템]
‘웹열국지’의 가장 큰 장점은 불필요하고, 복잡하기만한 시스템을 없애고 열심히 플레이한 유저를 배신하지 않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또한 유저가 직접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만큼 자유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전쟁의 승패에 가장 중요한 장수의 경우 장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이 가능하다.

소위 말해 아무리 열심히 플레이한 유저들이 캐쉬 아이템으로 무장한 유저들을 이기지 못하는 현상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웹열국지’는 노력한 만큼 강해지는 것은 물론, 혼자만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다. 여기에 열강들의 틈새에서 홀로서기를 하는 일당백의 재미는 물론, 다른 유저들과 연합해서 제국을 건설해 패권을 추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춘추전국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유저들이 만들어갈 수 있는 ‘웹열국지’가 정통 전략웹게임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린 게임으로 남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장 르 : 전략시뮬레이션
● 플랫폼 : 웹브라우저
● 개발사 : 심천시원항과기유한공사
● 배급사 : 유니아나
● 서비스 일정 : 9월 OBT
● 홈페이지 : now.uniana.com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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