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대우증권은 최근 헬스케어 산업이 미래의 화두가 될 것이라며 상위 제약사 가운데 한미약품, SK케미칼 등 유망하다고 밝혔다.
김나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질병에 대한 조기발견이 가능해지고 치료율도 높아지면서 평균 기대수명이 올라감에 따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높다”며 “고령인구 비중 및 보유 자산이 증가하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약품 소비 증가와 질병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한 여러 진단장비 및 의료서비스 산업의 성장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이후 일괄약가인하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제약 산업 성장률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국내 제약 시장은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으나 상위 제약사들의 경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소형 제약사의 시장을 잠식해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위 제약사 가운데 특히 해외에서 매출 성장과 신약 출시가 임박했거나 연구개발(R&D) 성과가 기대되는 한미약품과 SK케미칼을 최선호주(Top Picks)로 꼽았다.
또 관심 종목으로는 제약 업종의 LG생명과학, 유한양행과 바이오 업종의 셀트리온, 마크로젠, 씨젠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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