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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수교 20년…2000년 이후 중국 방한객 5배 증가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2000년 이후 방한 중국인은 약 5배, 중국을 찾은 한국인은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ㆍ중수교 20주년을 맞아 2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한ㆍ중 관광교류 현황을 분석한 ‘KCTI 가치와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2년 한중수교 체결 후 한국과 중국간 관광교류는 지속적으로 증대되었는데, 특히 중국내 단체 방한관광이 전면 허용된 2000년 이후 방한 중국인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약 222만명으로 2000년(약 44만 3000명)이후 5배나 증가했다. 또, 같은 해 중국을 찾은 한국인은 약 418만5000명으로 2000년(약134만5000명)보다 3배이다.

연구원은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중국 정부의 통제 완화에 따른 아웃바운드 관광의 성장, 양국의 역사적 상관성과 문화적 유사성, 한류 등을 관광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으며, 항공노선의 확충도 두 나라간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지역단위 한ㆍ중 관광교류 현황을 보면, 방한 중국 관광객은 서울 중심의 수도권에, 방중 한국인 관광객은 산동성 중심 화동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측은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홍보, 입국 편의 증진,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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