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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인하에 7월 일반회사채 발행 급증…전월比 41% ↑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기업들이 주식이나 회사채 등 증권공모를 통해 직접 조달한 자금은 총 11조9079억원으로 전월의 10조8774억원 대비 9.5% 증가했다.

이중 주식발행은 2149억원으로 지난 6월 대비 453억원 증가했지만 회사채발행은 11조6930억원으로 전월 대비 9852억원 늘었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이 급증했다. 일반회사채는 6조4104억원 어치가 발행되면서 전월 대비 41.2% 증가했다. 지난달 12일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7000억원)과 대우조선해양(5000억원) 등 모두 대기업이 발행했으며,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은 없었다.

이밖에 금융채 2조7681억원, 은행채 1조9495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 5560억원 등이 발행됐다.

주식발행에서는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중 IPO는 7건, 1101억원으로 전월의 447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유상증자 실적은 5건, 1048억원으로 전월보다 16.1% 줄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78조292억원으로 작년 동기 82조977억원보다 5.0% 감소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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