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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된 문양 · 색상 스카프로 포인트…굽낮은 샌들로 캐주얼하게
넉넉한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인 일명 ‘몸뻬(もんぺㆍ농촌이나 산촌 여성이 작업복ㆍ방한복으로 입는 아랫도리를 뜻하는 일본어)’ ‘파자마 바지’는 대부분 하늘거리고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진다. 이 장점에 다시 단점이 겹쳐진다.

파자마룩을 잘못 입으면 자칫 ‘자다 나온 사람’이 되고 만다. 진짜 멋쟁이들은 멋낸 티를 내지 않는다지만, 파자마룩 연출은 다르다. ‘나 이런 사람이야’ 하고 티 팍팍 내야 한다. 그래서 소품 선택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펑퍼짐한 하의 실루엣이 가장 눈에 띄기 때문에 상의는 최대한 깔끔하고 단정한 게 좋다. 아니면 아예 슈트 스타일로 위 아래를 똑같은 문양으로 맞추는 것도 과감하고 멋지다. 여기에 상반된 문양이나 색상의 스카프를 두르면 연예인 못지않은 ‘패셔니스타’가 된다.

이때, 바지 부피가 크다 보니 가방은 백팩이나 커다란 크로스백은 피하는 게 좋다. 얇은 체인으로 된 작은 가죽가방, 혹은 허리에 끼워 드는 클러치백이 잘 어울린다.

또 오피스룩으로 활용할 때는 높은 힐을 신고, 캐주얼하게 입을 때는 운동화보다는 글래디에이터 스타일의 워커나 굽 낮은 샌들이 알맞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스카프는 탑걸, 구두는 오즈세컨과 시스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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