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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국자 첫 100만명 돌파…호텔신라, 파라다이스, GKL, 항공주 등 주목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 외국인 입국자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호텔, 카지노, 항공주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7월 외국인 입국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100만9225명으로 집계됐다. 월별 입국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는 32% 늘어난 32만명으로 급증했다.

23일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에도 입국자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따른 수혜주로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GKL을 꼽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인 입국자가 증가할 전망인데 호텔신라는 소비금액이 높은 중국인이 많을수록 이익이 크게 증가한다”며 “중국인 입국자 증가와 함께 예상 밖의 일본인 증가세 지속 덕에 외국인 카지노인 파라다이스와 GKL의 하반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행 수요 증가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입국 수요 성장세가 매우 빠른 것은 저가 항공사와의 경쟁 등을 겪고 있는 국내 항공사들에 새로운 기회 요인 중 하나”라며 “새로운 시장으로 수요 기반을 확대할 수 있고 환승 수요를 유치할 수 있는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춘다면 수요 기반을 더욱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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