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에서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코스피가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9.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평균 상승률 8.6%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시총 상위 20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상승률은 8.1%에 그쳤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와 2위인 현대차는 이 기간에 각각 10.3%, 11.0% 오르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같은 투자 불균형 현상으로 대기업에만 자금이 몰려 중소형주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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