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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현대건설, 대한생명, LG상사, 제일기획을 외인+기관이 왜 사나 봤더니?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최근 증시에서 KT와 엔씨소프트, 현대건설, 대한생명, LG상사, 제일기획의 공통점은?’

이들 종목군의 공동점은 최근들어 이익 추정치가 상향조정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외국인과 국내 기관이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지나간 실적보단, 향후 실적 전망치 상ㆍ하향 조정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얘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과 국내 기관이 최근들어 이익 개선세가 뚜렷한 KT와 엔씨소프트, 현대건설, 대한생명, LG상사, 제일기획 등에 대한 동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10거래일간 KT주식 총 8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16일부터 전일까지 최근 5거래일동안 사들인 것만도 505억원이 넘는다. 이 기간중 외국인과 기관, 합산 순매수 1위다.

외인과 기관은 지난 10거래일간 현대건설 주식에 대해서도 각각 492억원, 21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대한생명주식 289억원어치와 LG상사 주식 2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제일기획에 대해서는 전일까지 최근 5거래일동안 12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엔씨소프트도 최근 5거래일간 494억원의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처럼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오는 종목의 특징은 2분기 실적시즌 이후 이익추정치가 상향조정되는 종목이라는 점이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최근 1주일새 이익 추정치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된 종목은 LG유플러스, 대우인터내셔널, 제일기획, 엔씨소프트, 금호석유, 대한생명, 오리온, GS, 삼성테크윈, KT&G, 삼성중공업, 에스원, 두산, KT, LG상사, SK텔레콤, LG , 삼성SDI, 현대건설, NHN 등이다.

박헌석 동부증권 연구원은 “저점에서 1,950 선까지 단숨에 내달린 증시는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높게 한다”며 “따라서 기관과 외국인의 양대 수급 주체가 최근 집중 매수한 종목 중 이익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을 위주로 매수 아이디어를 제시한다”고 조언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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