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외인 매수 VS 펀드 환매…코스피 4일째 내림세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930대로 물러섰다. 외국인은 12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펀드를 중심으로 한 기관 자금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조금씩 지수를 끌어내리는 형국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8.03포인트 내린 1935.19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 177주와 4조 0161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2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국내주식형 펀드의 환매 물량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로 쏟아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했다. 반면 POSCO,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KB금융, NHN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1.4% 하락했고 고려아연이 금 가격 상승 소식에 2.5% 상승했다.

이밖에 KT와 SK텔레콤 등 통신주들이 이동통신재판매 사업 진출에 따른 추가 수익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3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0종목을 포함해 478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7포인트 오른 492.89포인트를 기록하며 9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젬백스, CJ E&M, 에스엠, 인터플렉스,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고 다음, 서울반도체, 안랩, 포스코ICT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0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29개를 기록했다.

jwcho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