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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원강재, 실적개선 및 오버행 이슈 해소로 사흘째 강세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삼원강재가 업황 호전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오버행(대규모 잠재매물) 이슈 해소에 따른 수급여건호전으로 사흘째 강세다.

22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원강재는 4.64% 상승한 496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20일부터 사흘연속, 총 8% 정도 올랐다.

삼원강재에 대해 독과점적인 사업 구조에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원강재는 1992년 설립됐으며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 가공 전문업체이다. 지분 구조는 국내 최대 자동차용 스프링 제조 업체인 대원강업이 대주주로서 60.8%, 포스코가 14.3%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2011년 기준 압연(평강, 환강) 44%, 소재가공(소재가공품, 파이프) 34%, 겹판 스프링 17%, 기타 5% 순이다.

박승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고객인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 및 생산량 증가에 따라 삼원강재의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삼원강재의 09~11년 수출 비중은 35%, 39%, 42%순으로 확대됐고 특히 승용차용 스프링 소재 등 소재가공 부문의 매출 비중은 각각 24%, 28%, 34% 순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원강재의 2012년 실적은 IFRS 개별 기준 매출액 3725억원(전년대비 +7%), 영업이익 314억원(+11%), 순이익 243억원(+19%)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8.4%로 소재가공 부문의 원가율 개선에 따라 02년 이후 최초로 8%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2년 2분기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출액 882억원(+9%), 영업이익 73억원(+76%), 순이익 56억원(+81%)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는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량 증가, 스프링 소재 등 소재가공 부문의 원가율 개선, 전년 상반기 일본 대지진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 등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원강재의 투자포인트로 스프링 소재 가공 부문의 독점적인 입지, 사업구조상해외진출 위험 및 감가상각비의 낮은 부담도, 안정적인 재무구조 등을 들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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