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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보, 부실 저축銀 소유 ‘캄보디아 땅’ 매각 시동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부실 저축은행이 보유한 해외 부동산이 순차적으로 매각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초 퇴출된 부산 계열 저축은행의 캄보디아 프놈펜 나대지 300~400㎡를 매각하기 위해 이달 말 현지에서 입찰을 진행한다.

지난 2007년 ‘캄코뱅크’로 캄보디아에 진출한 부산저축은행은 이 회사 본점을 짓기 위해 프놈펜 시내에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또 지난해 9월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의 캄보디아 땅도 올해 안에 매각할 계획이다. 예보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투자 목적으로 캄보디아 부동산을 매입했으며, 부동산은 대부분 나대지로 28만㎡에 달한다.

예보 관계자는 “토마토저축은행이 캄보디아에서 매입한 부동산은 모두 18곳으로, 부동산 소유 관계가 확실히 정리된 10곳을 우선 매각할 것”이라면서 “나머지 부동산도 법적 소유 관계가 정리되는대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다음달 10일께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뒤 현지 실사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1차 입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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