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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재선반대 다큐영화 美서 흥행 돌풍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사회주의로 미국의 영향력을 쇠퇴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연말 대선을 앞두고 미국 극장가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반대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내세운 ‘2016, 오바마의 미국(2016: Obama’s America)’이다.

미국 흥행집계사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17~19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총 124만9000달러(약 14억1000만원)의 수입을 올리면서 전주 대비 295%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13위에 올랐다. 외신과 영화전문지 등의 리뷰에 따르면 이 영화는 케냐 출신인 아버지를 비롯한 오바마의 가계와 성장 과정 등이 오바마의 급진주의와 사회주의ㆍ반제국주의를 낳았다”는 주장을 담았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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