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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약세장 쌍끌이주(株)는?...외국인+기관, 조선주 및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주 동반 순매수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최근 코스피 약세장속에서도 조선업종과 올 하반기 업황 턴어라운드주(株)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약세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연속 동반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POSCO, 제일모직,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LG생활건강, 삼성엔지니어링, 무학 등이다.

삼성생명, GS건설, 신세계, 한국타이어, 롯데쇼핑, 현대위아, 아시아나항공, GKL, 한화, 우리금융, 두산중공업, SKC, 대우건설, LG, 현대해상 등도 전일까지 사흘연속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약세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합산기준)은 조선업종이다. 9월 12일 독일 헌법재판소의 ESM(유로안정화기구) 위헌 결정이후 유로존 재정위기가 해결기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 그동안 낙폭이 컸던 조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반 순매수 1위는 현대중공업이다. 이 기간중 외국인은 747억원, 국내 기관은 3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합산 순매수 규모는 783억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와함께 사흘간 삼성중공업 주식 75억원어치와 9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도 27억원과 13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D램 반도체 바닥론 진입과 9월중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SK하이닉스로도 동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전일까지 최근 사흘간 외국인이 404억원어치를, 기관은 1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기관이 214억원, 외국인이 12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최근 사흘간 합산기준 순매수 상위 3위에 올랐다.

신세계와 롯데쇼핑 등 내수침체 장기화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백화점 관련주에 대한 쌍끌이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매출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에다,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신세계의 경우 최근 사흘간 외국인이 121억원, 국내 기관은 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의 경우 외국인이 90억원, 국내기관은 2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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