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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청년드림팀, “꿈 꾸는 청년이 세상을 바꾼다”

21일 드림팀 발대식 성황리 개최… 7개 팀 68명의 참가자 결의 다져


장애인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올림픽 출전이 지난여름 런던을 뜨겁게 달궜다. 절단 장애 육상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그의 꿈이 실현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이처럼 장애를 딛고 멋진 도전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애청년드림팀의 6대륙 종합연수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2012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장애청년드림팀)’는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가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한 장애청년들을 위한 해외연수 지원사업이다. 올해로 8기째를 맞는 장애청년드림팀은 한국 장애청년들의 용기와 열정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장애청년드림팀은 ‘Changing the World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장애청년드림팀은 기획테마 1팀, 공모테마 6팀으로 총 68명의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 협력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청년드림팀은 21일, 세계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결의와 시작을 축하하는 출정식을 한국제약회관에서 마치고, 본격적인 도전길에 오른다.


장애청년드림팀 김인규 단장(KBS 사장)은 “장애청년드림팀은 단순한 해외연수가 아닌 글로벌 리더가 될 장애청년들의 가능성을 세계대회에 시험해보는 도전 프로그램” 이라며 “드림팀 8기가 국제사회의 복지정책을 배우고, 세계 각국과 교류 및 협력을 맺을 수 있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드림팀의 기획테마팀(한국팀)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인천에서 RI 세계대회 및 APDF 회의에 참여해 한국 장애단체의 다양한 활동을 참관하고, 국제장애흐름에 대해 배우게 된다.


남미팀은 오는 26일 출국해 8박 9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장애인의 빈곤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페루 장애인 및 구호단체를 방문하고, 시각장애학교에서 교육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세아니아팀은 동물과 장애인을 테마로 호주에 방문해 승마, 안내견, 돌고래 등 동물을 매개로 장애 치료를 실시하는 훈련기관을 방문한다.


미국을 방문하는 북미팀은 총 9박 10일의 계획으로 23일 출국한다. 발달장애인의 Dream Challenge에 대한 연수 주제를 바탕으로 현지 발달장애인들의 다양한 직업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또 하나의 북미팀은 26일 출국해 총 8박 9일 동안 미국의 자립생활센터에서 연수를 받는다.


유럽팀은 23일 출국하며 총 8박 9일의 기간 동안 ‘장애인 문학 창작을 위한 교육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연수를 받는다. 영국의 우수 장애인 예술단체와 기관을 방문해 장애인 창작문학과 관련된 세미나를 실시하고 조사 연구를 벌인다. 또한 아시아 팀은 23일 출국해 인도와 네팔을 9박 10일간 방문한다. 이들은 ‘여성 휠체어 장애인의 배낭여행 도전’을 주제로 배낭 여행을 실시하게 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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