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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채권펀드 올 자금유입 1조원 돌파
올 들어 해외채권펀드로의 자금유입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해외채권펀드는 제로인 20일 기준 전체 설정액(공모, 사모펀드 포함) 4조835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3조7281억원) 대비 1조1074억원 이상 설정액이 증가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말 국내 설정된 해외채권펀드 설정액은 약 8000억원 규모였으며, 지난 3년여 동안 5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글로벌섹터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이 2조원(2조 1728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장 규모가 크다. 이어 글로벌하이일드채권 1조6134억원, 신흥국채권 7229억원, 아시아채권(일본 제외) 1485억원의 순이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만 3500억원 이상(3526억원)을 모으며 전체 설정액 1조5800억원을 기록하면서 운용 규모가 가장 컸다.

해외채권펀드는 대부분 유형에서 ‘시중금리’를 초과하는 안정적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이사는 “전 세계 다양한 섹터로 위험을 분산하면서 안정적인 초과수익 창출에 유리한 해외채권펀드가 저금리 시대의 투자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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