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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무, “지난 7년간 휴가 하루도 못갔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전현무가 KBS에 ‘사의'를 표명했다. 아직 ‘사표'는 내지 않았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지난 7년동안 KBS에서 휴가를 단 하루도 못갔다”고 털어놨다. 2003년부터 2년여간 재직했던 YTN 앵커로 지낼 때만 해도 휴가를 갔지만 KBS에서 보낸 7년간은 그야말로 열심히 뛰었다. 누구보다도 ‘땜방' MC를 자주 했던 전현무는 ‘5분 대기조'였다.

전현무는 “방송을 누구에게 맡기고 휴가를 가는 성격이 못된다”면서 “방송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리를 비우면 안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내가 ‘불후의 명곡2'에서 나오니 바로 이수근 씨가 치고들어오지 않나”고 말했다.

전현무가 맡고 있던 프로그램의 후임 자리는 조용히 섭외가 진행되고 있다. 아직 후임자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모두 아나운서가 아닌 연예인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전현무는 KBS를 떠나면 최근 강호동과 신동엽을 영입한 SM C&C와 계약한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그간 이야기가 오간 여러 연예기획사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전현무는 ‘스타골든벨’로 예능적 이미지를 얻은 뒤 ‘남자의 자격’ 에 출연했고 현재는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 ‘불후의 명곡2' ‘퀴즈쇼 사총사’,‘비타민’를 진행하고 있다. 아나운서로는 드물게 ‘밉상’이라는 캐릭터로 친근함을 유지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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