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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가와 신지 공식 데뷔전 평점은?
[헤럴드생생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에버튼에 0-1로 덜미를 잡히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이적생’ 가가와 신지(23, 일본)는 영국 언론으로부터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에버튼과 원정경기서 후반 12분 터진 마루앙 펠라이니의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배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새롭게 둥지를 튼 가가와 신지는 이날 에버튼을 상대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비록 패했지만 가가와 신지에 대한 영국 언론의 평가는 후했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가가와 신지에 대해 “인상적인 데뷔”였다며 평점 7점을 줬다. 이는 평점 8점을 받은 골키퍼 데 헤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으로 스카이스포츠는 “부지런히 공을 찾아다녔다”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가가와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간간히 날카로운 패스를 대니 웰백 등에게 내줬지만, 전체적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후반 37분에는 문전에서 맞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한 이후 복귀한 네마냐 비디치 역시 가가와 신지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았으며 웨인 루니와 대니 웰벡, 나니 등 공격요원들은 나란히 평점 5점을 받는 굴욕을 맛봤다.

한편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로빈 반 페르시는 “임팩트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코멘트와 함께 평점 4점에 받았다.

일본 네티즌들은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다!”, “오늘 맨유 선수 가운데 가장 움직임이 좋았던 듯”, “홀로 역동적이었다”는 등 가가와의 플레이를 치켜세웠다. “솔직히 도르트문트에서 보인 활약에 비하면 부족한 경기 내용이었다”, “리그 초반에 더 잘해야 한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린 네티즌들도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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