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배성재 아나운서 “2022년 카타르올림픽까지 중계하고파”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올림픽 중계 불패’ 배성재 아나운서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캐스터로 나서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배 아나운서는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중계와 관련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배 아나운서는 “축구 전문 캐스터로 오랫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며 함께 중계에 나섰던 차범근 해설위원으로부터 받은 깊은 인상을 설명했다.

배 아나운서는 차 해설위원에 대해 “해설을 위해 누구보다 많이 공부를 하는 분”이라며 “상대 팀 선수들의 최신 정보를 파악해 다음 경기를 정확히 예측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감탄했다. 이어 그는 “차 위원과 해설을 하는 경기는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도 반겼다”며 “홍명보 감독도 잘 부탁한다는 얘기를 전해 뿌듯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배 아나운서와 차 해설위원 콤비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지금까지 중계한 아시안컵, 올림픽예선, 월드컵예선, 런던올림픽 등 10번의 경기는 9승 1무로 단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한 일이 없다. 이 때문에 축구팬들 사이에 이들 콤비는 ‘중계불패’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밖에도 배 아나운서는 차 해설위원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배 아나운서는 “차 해설위원은 트위터에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사진이 올라오는 것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 성격”이라며 “추위와 더위에 민감해 중계 중에 조금만 더워도 땀을 뻘뻘 흘리고 조금만 추워도 부리나케 옷을 껴입는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